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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공공기관 최초로 병원 경영지원서비스와 맞춤형 병원찾기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심평원은 국민의 건강정보 수요 증대 및 인식 변화와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경제·사회적 가치 증가 등 변화된 환경에 부응, 의료정보지원센터를 개소한다.
심평원은 의료정보지원센터 개소식(17일)에 앞서 16일 기자설명회를 통해 “국내 공공기관 중 최초로 공공부문이 보유한 빅데이터(Big Data)를 민간에 개방·공유하기 위한 실천적인 장(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민간 및 공공 부문의 산(産)·학(學)·연(硏) 관계자들에게 심평원이 보유한 다양하고 방대한 진료정보 및 의료자원 빅데이터를 공개, 정부 3.0 핵심 추진과제인 정보(데이터)개방·공유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심평원은 데이터 개방을 통해 민간 부문에 대해서는 신규 비즈니스 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데이터 연계(공유)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연구활동 지원 활성화를 도모하며, 다양한 컨텐츠 발굴을 통해 국민 편익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그 예로 병원 경영지원 및 맞춤형 병원찾기 서비스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병원 경영지원서비스는 개원을 희망하는 의사에게 특정지역 의료서비스의 수요와 공급 현황을 제공하고 개원 후 운영 상태를 예측해 준다.[사진]
또한 요양기관에는 자기 병원의 심사 진행현황 및 결정내역 등을 실시간으로 조회가 가능하며 유행성 질환 예측 모형을 통해 요양기관의 조기 대응정보를 제공하는 요양기관 운영지원 서비스도 개시할 예정이다.
심평원 진료정보분석실 김록영 부연구위원은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연어 분석 및 신체부위별 분석을 통해 선택된 질환에 대한 진료비 정보 화면을 제공해 사용자가 선택한 질환에 대한 평균 진료비용(전체 요양기관, 병원 구분별)과 진료기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빅데이터 활용방안에 대한 컨설팅도 적극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 보건의료생태계의 한 차원 높은 발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IT 분야의 선도국가로서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