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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북 칠곡 계모 사건'으로 아동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아동학대 조기발견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골절, 파열 등 폭행에 따른 외상진료의 최일선에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하도록 노력하자는 취지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유정준 총무이사[사진](서울대병원 정형외과)는 16일 "폭행 발생 시 응급의학과나 정형외과 의사들이 아동들을 가장 먼저 대면하는 만큼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학대를 막지는 못하더라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최근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 의료진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보다 책임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서양에 비하면 아동폭력에 대한 인식이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동폭력 조기발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법령, 제도의 재정비 혹은 홍보활동을 통한 경각심이 필요하다"면서 "5월 초 학회 차원의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 9월 개원가 진출 지원 첫 워크숍 실시"
학회는 아울러 오는 9월 21일 남산 힐튼호텔에서 '개원가 진출 지원 워크숍'을 처음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대한정형외과학회 소속 전공의는 총 1000여명. 이중 매년 250여명이 전문의 자격을 획득 한 후 봉직의나 개원의의 길을 선택한다.
전공의 수련 과정에서는 사실상 수술기법 등을 주로 교육받기 때문에 개원가 초기 치료에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괴리감이 있을 수 있다.
이에 학회는 통증치료, 초음파 등 개원가에서 필요한 영역들을 교육시킬 뿐만 아니라 일부 검증받지 않은 개원 브로커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폐해를 최소화하고자 법률적 지식도 전달한다.
유정준 총무이사는 "실제 개원 시 입지선정, 세무, 법무, 노무, 심평원과의 관계 등이 중요한데 전공의 때는 잘 모를 수 있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선정해 개원을 위해 필요한 내용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질환별 홍보물 제작 통해 올바른 정보 전달"
여기에 정형외과학회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6월 셋째 주 '척추, 관절, 골다공증 주간' 캠페인을 통해 고령화 사회에 따른 정형외과적 질환의 대국민 홍보를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말부터는 골다공증, 요통, 손목터널증후군, 류마티스관절염, 수부관절염 등 22개 질환군 홍보물을 제작해 회원 병원에 배포했다.
유정준 총무이사는 "진료 시간만으로 환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수 없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책자를 준비했다"면서 "근골격계 초음파, 발목염좌, 통풍 등 7개 질환 안내책자 추가 제작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