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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블록버스터 의약품 특허만료와 일괄 약가인하 등으로 제약산업 환경이 급변했지만 제네릭 의약품 개발에 있어선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규격과 김은경 연구관은 17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의약품 개발 도전과 성공전략' 워크숍[사진]에서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
김은경 연구관은 "현재 제약산업은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신흥국 시장에서는 저마진 판매가 증가해 수익구조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관은 "그러나 이러한 환경이 제네릭 의약품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실제 최근 10대 제약사 현황을 살펴보면 제네릭 기업인 이스라엘 테바가 10위를 기록했다. 이는 제네릭의 급성장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점에 착안, 식약처는 향후 제네릭 의약품의 전략적 해외진출 확대를 이끌어나가겠다는 복안이다.
경쟁력 있는 품목을 발굴해 퍼스트제네릭을 앞세워 시장에 진입하고, 현재 포화된 국내 시장에서 눈을 돌려 신흥국 시장으로의 신속한 진출을 돕겠다는 것이다.
김 연구관은 "우수한 품질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조달기구(WHO PQ)와 연계한 해외진출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허가심사제도의 국제화가 시급한 것도 이러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연구관은 "국내 제약계가 다국적 제약사의 진출 대응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수한 품질력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이를 위해 품질심사 자료 제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