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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연세대학교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선거가 6월로 다가왔다. 누가 도전장을 내밀지 관심이 커지면서 선거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17일 연세의료원 내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김동수 前어린이병원장(소아청소년과)과 노성훈 연세암병원장(외과), 신규호 교수(정형외과), 윤주헌 학장(이비인후과), 정남식 병원장(심장내과)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가나다 순]
▲ 좌측부터 김동수·노성훈·신규호·윤주헌·정남식 교수 |
이들 중 유력하게 거론되는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새롭게 진료를 시작한 연세암병원 노성훈 원장과 현직 프리미엄을 지닌 정남식 세브란스병원장이 점쳐지고 있다.
노성훈 원장은 환자들 사이에서는 위암수술 명의로 유명하며, 새 암병원 개원을 주도적으로 준비한 인물로 의료원 내 신뢰도 역시 높다.
정남식 병원장도 심장병 명의로 현재 세브란스병원장을 맡고 있어 유력한 예비 후보다.
노성훈 원장과 정남식 병원장은 공통점이 많다. 두 사람 다 연세의대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학위는 고려대학교다.
특히 이들의 도전은 처음이 아니다. 노성훈 원장은 지난 16대에 정남식 병원장과 함께 출마했지만 실패한 경험이 있고, 정남식 병원장 역시 15대~16대 두 번에 걸쳐 출마 했지만 두 번 다 고배를 마셔 이번 17대 도전장을 내밀면 3번째 도전이다.
지난 선거에서 노성훈 원장은 의료원 발전계획안으로 미래전략기획실을 신설해 의료원 정책을 논의하고, 의사 결정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을 통해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남식 병원장은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강력한 ‘추진력’과 ‘비전’을 갖춘 리더십을 제시하고, 연세의료원 구성원 간 소통을 통한 단합된 노력을 주장한 바 있다.
김동수 前어린이병원장은 연세의대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를 마쳤으며 연세의대 면역질환연구소 소장을 역임, 현재 어린이병원장을 맡고 있다.
신규호 교수는 연세의대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를 마쳤으며, 의료원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윤주헌 교수 역시 연세의대에서 박사까지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학장을 맡고 있다.
의료원 한 교수는 "5명이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지만 막상 싸움은 노성훈 원장과 정남식 병원장 2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다른 한 교수 역시 "5명이 입후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노성훈 원장과 정남식 병원장으로 좁혀지지 않겠냐. 윤주헌 학장은 아마 다음 선거를 내다보고 나온 것 같다"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