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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지난 17일 이마에 과도가 박힌 40대 남성 환자를 성공적으로 수술했다. 집도의는 신경외과 방재승 교수[사진]다.
방 교수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수술은 매우 성공적으로 끝났다. 환자 상태는 멀쩡하다"며 "약 1주일 정도 치료받은 후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방 교수는 "약 12시간에 걸쳐 수술했고, 저녁 9시 전후로 수술을 마친 것 같다"며 "수술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환자는 이마에 꽂힌 과도가 머리 쪽 대동맥을 건드리거나 신경을 누르고 있어 과도 제거 시 대동맥이 터져 숨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었다.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결과에서 길이 약 20㎝인 과도의 칼날 부분 8㎝가 환자 눈썹 사이 이마에 그대로 꽂혔다.
앞서 이 환자는 과도가 이마에 꽃힌 이후 동네의원을 거쳐 지방대병원과 서울 주요 대학병원을 찾았지만 수술을 받지 못해 애를 태웠다.
이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수술받게 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