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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시장은 약 700개 제약사들의 난립으로 경쟁이 지속되고 있으며 시장규모 대비 업체들의 과다한 참여로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2014년 국내 의약품제조업 경기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시장상황을 분석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전체 제약시장 30% 이상을 상위 10개사가 점유하고 있다.
또 연간 매출 1000억원을 상회하는 제약사는 20여개에 불과한 반면, 100억원 미만 업체는 400여개에 달해 시장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다는 설명이다.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보건산업정보통계센터 김수범 연구원은 “국내 제약사 대부분은 제네릭을 통해 사업을 영위함에 따라 동일한 약물을 두고 다수의 제약사들이 경쟁을 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리베이트가 만연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제네릭 위주의 과다 경쟁으로 R&D가 소홀해졌고, 이는 국내 제약사들 경쟁력이 저하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김수범 연구원은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 등으로 내수영업 환경이 위축됐다”면서 “특히 2012년 4월 약가인하 이후 단순 제네릭 보다는 오리지널과 개량신약 중심으로 처방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제네릭 중심의 회사는 큰 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수출 의약품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의 성장성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