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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임기를 마치는 한국여자의사회 제26대 박인숙 회장(새누리당 의원)[사진]이 현 의료계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피력했다.
박인숙 회장은 1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자의사회 제58차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심경을 밝혔다.
박 회장은 “요즘 여러가지 의료정책과 관련해 의료계가 어려움에 직면해있어 여의사회 회원들 모두 지쳐 있으리라 생각한다. 정치 일선에 몸담으면서 답답하고 안타깝기는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자 의사들이 희망을 갖고 힘을 한 데 모아 정부와 정치권을 설파하고 국민들의 이해를 구한다면 어려움이 풀려나갈 것이라는 기대도 내비쳤다.
그는 “현안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의료계가 힘 있는 단체라는 면모를 과시해야 된다”면서 “정부와 정치권이 귀를 기울이도록 내부 힘을 결집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화합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미력한 힘이지만 정치권에서 가능한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제 한국여자의사회장이라는 소임을 내려놓기 때문에 국회에서 오히려 홀가분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됐다. 의료계 발전에 힘이 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8월 개최된 제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과 관련해서는 ‘한국여자의사회’ 이름을 국제무대에서 한층 드높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박인숙 회장은 “세계여의사회 학술대회는 우리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은 과업이었으며 한국여자의사회 역량과 브랜드를 국내외에 과시하는 기회가 됐다.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큰 소득”이라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제26대 집행부는 대부분의 회무사항과 관련된 역할을 분담해 회무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지난 2년 간 아낌없는 협조와 사랑을 보내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말을 마쳤다.
한편, 한국여자의사회는 제58차 정기총회에서 2014 회계연도 예산을 4억5100만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전년 대비 5%(2370만원) 증가한 수치로 국제사업기금과 총회비 후원금 등 기타 수입이 상향조정된 것에 따른 것이다.
이날 통과된 사업계획(안)은 ▲여의사의 역할증대 및 사회참여 ▲학술심포지엄 ▲워크숍 ▲멘토링을 통한 여자의대생, 젊은 여자의사의 진로결정 및 일-가정 양립 돕기 ▲의대·의전원 여학생, 여전공의 후생복지 향상 지원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