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병원협회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자 가족들의 건강상태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병원계가 회원 병원을 통한 긴급의료구호에 나선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전국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긴급 공문을 보내고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의료봉사에 동참할 희망병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 진도종합체육관 임시진료소에서는 경찰병원, 명지병원, 목포한국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등이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구호활동을 전개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진도 현지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겪고 있는 정신적 외상, 스트레스에 따른 심한 두통 등의 치료를 위해 내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의료진 지원이 필요하다고 병원협회에 요청해 왔다.
이에 따라 새로 꾸려지는 각 병원 단위 진료봉사단은 현지 진료팀과 교대, 진료활동을 펼치고 학부모 및 가족들에 대한 치료·상담을 진행한다.
병원협회는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완료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긴급의료지원팀이 지속적으로 추가 투입해 의료구조활동을 펴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