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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간호사 해고 건으로 논란을 빚었던 서울대 보라매병원이 간호사를 원직 복직키로 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이하 노동조합)는 지난 2013년 12월 1일 해고된 임신부 비정규직 간호사에 대해 5월 1일자로 복직하기로 지난 18일 병원과 합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구체적인 합의내용은 내달 병원 수술실로 원직 복직하는 것과, 신규채용으로 하되 고용보장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서울대병원 노동조합과 연대 조직들은 무기계약 전환 3개월을 앞두고 해고됐던 임신부 비정규직 해고 간호사의 복직을 위해 5개월간 병원, 서울시청, 여성가족부 앞 등에서 1인 시위와 기자회견, 집회 등 투쟁을 진행한바 있다.
노조 관계자는 "그 동안 병원은 임신한 여성 노동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배려하기 보다는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단체협약도 적용하지 않는 등 각종 부당노동행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쟁에 동참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러나 하청에서 해고된 노동자는 아직 복직되지 않았다. 병원이 제자리를 찾고, 비정규직 차별금지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라매병원 관계자는 "5월 1일자로 해당 간호사를 복직시키기로 결정했다"면서 "신규채용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