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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의 종합병원을 돌아다니며 금품을 훔침 20대 남성이 대전에서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전국 병원 등지에서 수 천만원 상당 금품을 훔친 A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23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6일 오후 1시경 대전 소재 한 대학병원 수술실의 탈의실에 들어가 의사 지갑을 훔친 뒤 50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강원도 춘천에서부터 부산을 돌며 전국 종합병원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은행, 방송국, 사무실 등 가리지 않고 범행을 저질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서 밝혀진 범행만 지난 2월 22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모두 40건으로 총 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씨는 구두를 신고 정장을 입어 마치 의사나 관계자인 것처럼 행동해 주변의 의심을 피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 의하면 A씨는 의사들이 돈이 많고 카드 한도가 높아 주로 훔쳤다고 진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