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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장성인 회장이 26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린 제17차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의료민영화에 찬성한다는 발언을 해 파장이 예고된다.
장 회장[사진]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참여에 관한 안건을 다루던 중 “개인적으로 의료민영화에 반대하지 않는 입장”이라며 “이 때문에 지난 투쟁에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의사들이 그동안 주장해왔던 것도 우리들에게 씌워진 규제를 풀어달라는 것 아니냐”며 “이런 의미에서 영리자법인에 찬성한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이 같은 장 회장의 발언에 이날 임시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표했다. 한 대의원은 “그동안 대전협 공식입장이 의료민영화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다”며 “지난 3월 10일 파업에 동참한 것도 의료민영화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표명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대의원들 반발에 장 회장은 “지금까지 대한의사협회가 전체 의견을 주도해 나가다보니 정보가 편향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실제 전공의들 모두가 의료영리화를 반대하고 있는지 여부는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어 장 회장은 “그동안 의료민영화와 관련해서는 비대위에 일임했기 때문에 의견을 표명하는 것을 자제해 왔다”며 “다시 대전협 집행부에서 이 같은 의견을 다루게 됨에 따라 실제 전공의들의 의료민영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