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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 복부대동맥류 스텐트 그라프트 ‘엔듀런트’(Endurant)의 장기적 치료 효과를 보여주는 임상연구 결과가 연이어 발표됐다.
최근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2014 셰링 크로스(Charing Cross) 국제 심포지엄에서 PANDORA 연구와 ENGAGE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PANDORA 연구는 독일의 2개 연구기관에서 독립적으로 진행됐으며, ENGAGE 연구는 메드트로닉의 후원 하 세계 각국 79개 연구기관에서 시행됐다.
발표된 주요 내용은 대동맥류로 인한 사망률과 재시술률, 스텐트 그라프트 이탈, 개복술로의 전환 여부 등에 대한 3년~5년 추적 결과에 대한 것이다.
먼저 PANDORA 연구는 1차 연구목표를 달성했다. 추적관찰 기간 동안 복부 대동맥류 재시술률은 9.5%로 나타났다. 카플란 마이어 측정법 기준으로 봤을 때 5년 시점에서 87%의 환자가 2차 시술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2차 연구목표에서도 이에 상당하는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스텐트 그라프트 이탈은 전혀 없었으며, 1형 혹은 3형 혈류 누출은 2%의 환자에서 확인됐다. 복부 대동맥류와 관련해 사망 환자는 단 1명(0.3%)이었다.
독일 모인스터 소재 성 프란치스쿠스병원 지오바니 토르셀로 교수는 “단일 스텐트 그라프트 제품에 대한 현존 최대 시판 후 임상인 ENGAGE 연구의 결과와도 일치한다”면서 “모든 내원 환자군에서 엔듀런트 스텐트 그라프트의 임상적 우수성이 장기 데이터를 통해 재확인됐다”고 평가했다.
다음으로 ENGAGE 연구는 데이터의 부분 분석을 통해 3년 추적기간의 환자 예후에 있어 대동맥 경부 길이의 영향에 대한 비교가 진행됐다.
3년 데이터에서 해당 제품이 경부 길이가 짧은(10~15mm) 환자부터 일반적인(15mm 이상) 환자까지 유사하게 우수한 예후를 보였다. 역사적으로 대동맥 경부가 짧으면 환자가 EVAR 시술을 받기 어렵고 이상반응 발현률도 높았다.
3년 추적 후 세 구간에 아래의 결과에서 통계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즉, 대동맥 경부가 짧아 예전에는 EVAR 시술이 어려웠던 환자에서도 엔듀런트를 사용했을 경우 임상적 유효성이 비슷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소재 에라스무스 병원 헨세 페르하겐 교수는 “엔듀런트 스텐트 그라프트는 예전에는 EVAR를 받지 못했을 환자들이 이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ENGAGE 연구 결과는 짧은 대동맥 경부를 가진 환자에서 해당 제품을 사용할 수 있음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