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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추자도와 우도지역의 보건 진료 서비스가 개선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의료환경 수준이 열악한 추자와 우도 보건지소에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각 1명을 채용·배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섬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주로 응급환자를 담당하는 외과전문의를 1년 단위로 근무하도록 한 탓에 내과와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배치되지 않아 관련 분야의 진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추자도와 우도 주민의 주요 질병 발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감기, 고혈압, 요통, 소화불량 등 내과 질환이 주종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기 증세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2년 4964명에서 지난해 7926명으로 크게 늘었다.
현재 이들 보건지소에는 외과전문의 2명과 치과 1명, 한의과 1명 등 각각 4명의 공중보건의사가 근무 중이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주 35시간 근무하는 시간선택 임기제 공무원 채용 공고를 내고 오는 15∼21일 원서를 접수한다.
제주시청 한 관계자는 "추자도와 우도 주민이 건강과 행복 추구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보건소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정원을 조정해 내과 전문의가 주 40시간 근무하는 일반 임기제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