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백병원이 전반적인 이익률을 높이기 위해 의료수입은 늘리고 의료지출은 줄이겠다는 경영전략 실천에 들어갔다.
부산백병원은 최근 ‘2014년 전반기 인제대학교 백병원 발전세미나’에서 현재 5.4%수준에 머물고 있는 의료이익률을 2014년에는 6%로 높인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병상을 재배치하므로써 병상가동률을 향상시키는 등 의료수입 증대 방편을 마련하는 한편, 의료분쟁 최소화 등을 통해 지출을 감소시키겠다는 것 등이 주요 골자다.
의료수입 증대의 경우 '병상가동률 95% 및 평균 재원일수 8일'이라는 구체적 목표를 설정했다.
병원이 지난 3년간 평균 재원일수를 분석한 결과, 0.1일 감소할 경우 연간 약 18억원의 의료수입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 부산백병원의 평균 재원일수는 2012년 8.7일, 2013년에는 8.3일로 줄었는데 이에 따라 입원실 인원은 1800여명이 늘어났다.
병상가동률 역시 리모델링을 통해 진료실 부족과 내과환자의 응급실 적체현상 등을 해결해나갈 방침이다.
지출감소를 위한 대책 중 의료분쟁 최소화는 2008년 리스크관리팀(Risk management Team)을 발족시킨 이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선욱 부원장(성형외과)을 팀장으로 원무부, QI실이 참여하고 있는 관리팀은 의료분쟁의 사건 확장을 최소화시킴으로써 위상 제고 및 소송관련 제반비용 등을 낮추고 있다.
실제 부산백병원에서 의료분쟁으로 실제 소송이 진행된 건은 2010년 대비 지난해 30% 감소했다.
연도별 사건사고 현황은 2010년 32건, 2011년 44건, 2012년 53건, 2013년 36건으로 증가해왔지만, 이와 관련해 소송이 제기된 것은 연도별로 2010년 12건, 2011년 6건, 2012년 3건, 2013년 4건으로 감소했다.
백병원 관계자는 "리스크관리팀이 의료분쟁 발생 시 신속하게 개입함에 따라 빠른 의사결정으로 의료진의 심리적 위축을 최소화했다"며 "또한 유사사건 재발방지를 위한 피드백과 모니터링 등을 지속적으로 해왔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