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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부인과학회가 10개월째 확대 시행되고 있는 포괄수가제의 타당성과 향후 나아갈 방향을 논의한다.
산부인과학회는 9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산부인과 포괄수가제 대책 심포지엄’을 개최해 보건복지부 및 임상에서 제도를 직면하고 있는 의료진 간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산부인과 포괄수가제는 지난해 7월 확대 시행 이전부터 수술포기와 고위험환자의 전원조치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의료진들로부터 반발에 부딪쳐왔다.
확대 시행을 한 달 앞둔 시점에는 산부인과학회가 포괄수가제로 인해 여성건강과 관련된 신의료기술 발전이 저해된다며 복강경 수술거부를 선언했다 철회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당시 산부인과학회는 건강정책심의위원회와 논의를 통해 우선 포괄수가제를 시행한 이후 문제점을 논의해 제도를 수정, 보완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산부인과학회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지난 10개월 간 포괄수가제 시행에 따른 진료현장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국내현실을 감안해 제도적 타당성을 짚어본다는 계획이다.
실제 이날 행사에는 복지부 손영래 보험급여과장이 참석해 ‘보건의료정책 당국자가 바라보는 포괄수가제의 현재와 미래’라는 강연을 통해 복지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산부인과학회 김병기 포괄수가제 특별위원장은 “포괄수가제 시행 이전 예고됐던 수많은 불합리한 점들이 실제 진료 현장에서 다시 확인되고 있다”며 “그동안 수렴된 포괄수가제 관련 청구 현황과 문제점 등의 자료를 통해 심도있는 논의를 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