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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를 치료하는 국내 암 전문 의사들이 단체로 '희망 마라톤'에 나선다.
대한방사선종양학회(회장 최은경.서울아산병원[사진])가 오는 5월10일 학회 창립 이래 처음으로 암환자들에게 치유 희망을 전하면서 쾌유를 기원하는 의미의 마라톤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15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할 예정이며 거리는 춘계학술대회가 열리는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동백섬을 왕복하는 5km다.
마라톤 참여 의사들은 1km당 1만원의 기금을 내고 완주시 5만원을 기부하게 된다.
학회는 이 기금을 계기로 적립금을 계속해서 늘려나가 추후 암환자를 위한 사업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이번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기부금으로 일부 사용할 계획이다.
최은경 회장[사진]은 "이번 행사는 암을 치료하는 많은 방사선종양학과 의사들이 앞을 보고 달리면서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더 큰 목표를 지녀 궁극적으로 암환자들에게 치료와 완치 희망을 주기 위해 계획됐다"고 취지를 소개했다.
그는 "3월에 10km정도 뛰어 봤다. 나도 이번 마라톤에 직접 참여한다"면서 "회원들이 하나가 돼서 학회 발전과 함께 환자들에게 더 좋은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사선종양학회는 9일 열리는 춘계학술대회 주제를 'Global Clinical Trial'로 정하고 학회 차원에서 회원들의 활발한 연구를 지원할 뿐 아니라 세계적인 표준에 걸맞게 발전할 수 있는 논의의 장(場)을 마련했다.
안승모 총무이사는 "이번 춘계학회서는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역할과 방향, 최근 임상연구 설계 흐름과 함께 임상연구 자료 관리 및 임상연구 수행을 위한 협력관계 등에 대해 국내 유명 연구자들의 강연이 예정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