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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급성'질환으로 찾는 경우가 많았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병원은 아파야 찾는 곳으로 인식이 되어 있었고, 급성 질환이 증상의 치료나 고통의 정도가 더 크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하지만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0년 이상 같은 증상을 겪는 지긋지긋한 '만성' 질환의 고통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고통이다.
특히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나타나는 비염,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는 두통, 변비 등과 같은 질환은 가벼이 여길 수 있는 질환이지만, 오랜 기간 동안 같은 증상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일반적으로 만성질환은 6개월에서 1년 이상 계속되는 질환을 말하며, 그 증세가 완만하게 나타나 장기간 지속한다. 생활형 만성질환은 초기에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증상이 심화될 뿐 아니라, 치료비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 대응과 질환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생활형 만성질환'은 초기에 증상을 고치는 것에 집중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치료를 받을 당시에만 효과가 있고 지속적으로 증상이 남아있다면 면역기능의 문제를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 몸을 지키는 요새와도 같은 면역력에 문제가 있다면 즉각적인 증상의 완화는 가능하지만,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 생활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생활형 만성질환인 두통, 비염, 변비 등은 치료를 받아야 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생각되지 않는다.
하지만 오랜 기간 증상으로 고통 받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다. 두통, 비염, 변비를 일으키는 원인은 많지만, 치료를 꾸준히 받지만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장(腸) 내 환경의 문제를 의심해 봐야 한다.
장(腸)의 문제가 있다는 말을 들으면 소화불량이나 배변의 문제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변비나 설사, 역류성 식도염 등의 질환은 장의 기능이 떨어져 생기는 질환이다.
우리 장에는 약 200조개의 균들이 있어 음식물을 분해하여 영양분을 흡수하게 되는데 불규칙적인 식습관, 운동부족, 스트레스, 잦은 음주 등의 원인으로 장의 기능이 떨어진 경우 음식물을 제대로 분해하지 못해 배변활동에 지장을 주는 것이다.
장은 음식물을 소화, 분해, 흡수하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지만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면역세포의 생성이다. 우리 몸의 70~80%에 해당하는 면역세포는 장에서 생성된다.
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장의 면역력이 약해져 외부독소나 좋지 않은 영양분이 허물어진 장벽을 뚫고 침투한다. 이 경우 몸 속의 곳곳에 염증반응을 일으켜 두통이나 비염 등의 만성질환의 치료를 더디게 만든다.
만성적인 질환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과 '운동량 증가'의 두 가지를 반드시 해야 한다. 밀가루는 장 내 유해균(곰팡이)의 먹이가 되어 유해균의 증식을 돕는다.
운동량이 적어지면 자연히 신체 대사율도 낮아져 장의 기능도 약해진다. 장에 해가 되는 생활습관에 젖어있는 현대인들의 장의 상태는 점점 악화되어 갈 수 밖에 없다.
장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어린아이의 장과 같은 깨끗하고 튼튼한 장을 되찾아야 한다.
통합신경치료 변한의원 변기원 대표원장은 "만성적인 두통, 비염, 변비를 치료하고자 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만성적 질환은 증상이 생겼을 때 증상을 즉각적으로 완화하는 치료보다는 증상의 원인을 파악한 뒤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