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30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국립중앙의료원 의사 등 모든 직원 '고객상담'
금년 2월부터 하루 2인 1조 순환근무 시행, "환자·보호자와 소통 확대"
[ 2014년 05월 23일 20시 00분 ]

의료진을 포함한 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 전 직원이 일일 고객상담사로 나선다.

 

일부 의료진이 고객 상담을 맡은 경우는 있지만 직급에 상관없이 막론하고 모든 직원이 상담사 역할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시간에 쫓겨 질병 치료에 초점을 둘 수밖에 없는 현 진료 환경에 대한 보완책으로, 환자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NMC는 지난 2월부터 본원 1층에 마련된 고객상담실에서 의료진과 행정직 직원이 2인 1조로 순환근무를 하며 민원인을 맞고 있다.

 

상담실에 처음 근무하는 의료진은 환자를 상담하는 전문 상담기법을 숙지한 뒤, 상담실 운영 현황에 대한 교육을 받고 곧바로 실무에 투입된다.

 

상담실에는 매달 40건 이상의 민원이 접수된다. 홈페이지와 방문 상담 뿐 아니라 병동 곳곳에 붙어있는 고객의 소리함도 직접 관리한다.

 

사실, 의료진을 상담사 자리에 앉힌다는 것은 의료원 차원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다. 그럼에도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은 의사로서의 자세를 되짚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요구와 더불어 환자에 대한 애착과 소통이 중요하다는 NMC의 특징이 더해진 결과다.

 

의료진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병원의 한 전문의는 “NMC에는 사회 취약계층이 많이 온다. 자신의 궁금증을 묻는데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다. 진료를 보는 의사 역시 시간적 여유가 없다. 일반적인 진료를 통해 환자와의 소통 기회는 사실상 없는 것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와중에 상담실에서 환자를 만나 민원을 들으니 색다르고 또 그 환자 자체에 집중할 수 있다. 의사로서 해 줄 수 있는 일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병원의 원로 의사 역시 “오늘 환자가 장애 판정에 불만을 품고 상담소를 찾았다. 그래서 관련 자료를 자세하게 설명했더니 수긍하고 돌아갔다. 잠깐의 소통만으로 많은 오해가 풀린 것이다”며 의사와 환자 간 소통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QI팀 관계자는 “고객상담실에서 민원에 대한 답변을 신속하고 자세히 전달해주기 때문에 민원인의 만족도가 높다”며 “의료진 순환 근무로 고객 민원처리에 대한 직원들의 책임감도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민정혜기자 mjh_nuit@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국립중앙의료원 재탄생 계기"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