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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이자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매입 제안을 최종 철회하며 더 이상의 M&A 추진을 포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메가 딜'로 평가됐던 세계 최대 제약사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간 인수합병은 결국 무산됐다.
화이자는 26일 뉴욕 본사에서 낸 성명에서 "아스트라 이사회의 인수 제안 거절 이후 추가 매입 가격을 제시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이언 리드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화이자의 120조 최종 제안은 아스트라제네카의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반영한 납득할 만한 조건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아스트라가 화이자로부터 1190억 달러 인수 제안을 거부한지 1주일만에 나온 것이다.
화이자는 영국 현지시간으로 26일 오후 5시까지 새로운 인수안을 내놓을지, 인수 포기를 선언할지를 결정해야했다. 매입 포기를 결정한 화이자는 영국 법에 따라 향후 6개월 간 인수 제안을 할 수 없다.
레이프 요한손 아스트라제네카 이사회 의장은 같은 날 성명을 통해 화이자의 결정을 환영하며 수용할 뜻을 나타냈다.
요한손 의장은 "아스트라는 독립 기업으로서 지금까지의 약품개발 모멘텀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우리 회사는 아주 매력적인 성장 비전을 지녔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