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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4년 한의약 분야 R&D사업에서 18개 과제 중 가장 많은 7개 과제에 선정됐다.
최근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한의약 분야 R&D사업 신규과제 공모 결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기초 및 임상 교수진은 총 4개 분야 7개 과제에 이름을 올렸다. 총 지원액 규모는 10억원이다.
특히 경희대학교한방병원은 양·한방 융합 기초연구 부문 ‘양·한방 병용투여를 통한 B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만성간염 및 간암 신규 치료전략 개발’과 한의약선도기술개발 부문 ‘한약 알레르기 진단키트 개발’ 과제 선정을 통해 각각 3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보건복지부 R&D사업은 양·한방 융합을 통한 새로운 치료기술을 기대하는 사업이다.
양·한방 융합기반 기술개발사업과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에서 7개 분야, 18개 과제에 총 41억원이 지원된다.
의료계와 한방의 실질적 연구협력 강화와 양·한방 융합 연구소재 발굴로 새로운 치료 기술 마련을 위해 시행됐다. 한방 분야 외 의료기관과 제약회사 등에서도 참여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경희대한방병원은 지난해 한의약 연구지원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의 보건복지부 국책 과제인 ‘한의약임상인프라구축지원사업’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국내 최초 한의약임상시험센터를 이달 말 개소할 예정이다.
최도영 경희대한방병원장은 “‘한방은 곧 경희’라는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교수진들의 노력으로 또 다시 국가과제를 수주해 경희대한방병원의 수준을 증명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의약 임상연구 활성화, 국제적 수준의 임상연구 질 제고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연구부문에서 선도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