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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레닌-안지오텐신계(RAS)에 작용하는 서로 다른 계열의 의약품 병용투여를 제한했다.
이는 유럽의약품청(EMA) 조치에 따른 것으로, 해당 요법의 위해성 평가 결과 고칼륨혈증, 신장 손상, 저혈압 위험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앞서 EMA는 ‘레닌-안지오텐신계’에 작용하는 3종류 고혈압약 중 2종류 이상을 병용 투여하는 경우 고칼륨혈증, 신장손상 등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한 바 있다.
이에 후속조치로 제한적 병용 투여 및 당뇨병성 신증 환자에게는 ARB와 ACE-저해제의 병용을 금지했다.
레닌-안지오텐신계(renin-angiotensin system, RAS)는 심혈관계 및 신장기능에서 혈압의 조절, 체내 수분 및 전해질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계를 총칭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EMA 정보사항에 유의해 처방·투약 및 복약 지도할 것을 국내 의사·약사 등에게 당부한다"면서 "해당 품목에 대한 허가변경 등 필요한 안전 조치를 신속히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