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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전도사로 변신한 개그맨 출신 방송인 권영찬(47)씨가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담은 책 ‘당신이 기적의 주인공입니다’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권 씨가 명예, 돈, 건강을 한 번에 잃어야 했던 이른바 ‘고난 3종 세트’가 들어있다.
지난 1991년 K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에 데뷔한 저자는 이후 홈쇼핑 마케팅 이사를 맡으며 연봉 5억원 이상을 버는 사업가로 변신했다.
하지만 2005년 5월, 성폭행 혐의로 억울하게 구속당하면서 1심에서 2년 6개월의 실형을 받았다. 그 여파로 사업은 부도 위기에 처하는 등 실패했고 아내와는 법정 이혼했다.
이후 법정 투쟁 끝에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확정 선고를 받고 2007년 다시 방송에 재기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세트장 촬영 도중 추락사고로 6개월 간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저자 권 씨는 이 책을 통해 어떻게 인생의 바닥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재기했는지, 지금은 어떻게 회복해 가고 있는지를 자세히 소개했다. 인생의 깊은 시련과 고난을 딛고 일어난 권 씨는 현재 삼성전자와 교보생명, 신세계그룹, 국세청과 통계청 등에서 공무원과 회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행복재테크’ 강연을 하고 있다.
저자는 “요즘도 과거에 겪은 일들의 후유증으로 피해망상증에 사로잡히지만 걱정하지 않는다”며 “희망을 잃어가는 이 세대에 불행은 행복의 조건이자 기적의 조건”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 “행복은 오늘도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며 “당신이 그 기적의 주인공”이라고 역설한다.
이 책의 수익금은 전액 실로암 안과의 시각장애우 개안수술비와 ‘밥퍼’ 최일도 목사의 다일공동체, 청예단의 학교폭력 예방기금 마련 및 연세대 아프리카·남미·아시아 학생들을 위한 GIT 후원과 한부모가정 사랑회에 기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