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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지역거점병원협의회가 출범한다. 국가적 재난 발생 시 현장 인근병원의 초기 의료활동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보다 체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설립 목적이다.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백성길)는 13일 제24회 정기총회 행사에 앞서 ‘지역거점병원협의회 창립총회’ 행사를 가졌다.
협의회는 이를 위해 지난 2일 19명의 발기인 대회를 갖고 목포한국병원 류재광 원장을 창립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류재광 준비위원장은 “이번 세월호와 같은 대형사고, 자연재해, 신종플루와 같은 유행성 질병 등 재난적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거점병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개념조차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는 지역 거점병원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함을 인식시키고, 정부의 정책 파트너를 자청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가 출범하면 국가 지정 지역 거점병원제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권역응급센터 19개, 권역외상센터 10개, 지역응급의료센터 116개, 지역응급의료기관 234개 중 군 단위에 1개 이상의 지역 거점병원을 국가가 지정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거점병원 중 개인병원들의 의료법인화 전환 지원도 협의회 추진 사업 중 하나다.
군 단위에 있는 지역 거점병원들은 개인병원이 대부분으로, 국가 지정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법인으로 전환시켜야 한다는 얘기다.
류재광 위원장은 “협의회는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중소병원협회 산하 조직으로 활동하면서 재난의료와 관련한 정책 수립 및 수행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