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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뇨 관련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사회생활에 있어 위축되기 마련이다. 원활한 소변 배출을 위해 도뇨 카테터를 휴대해야 하고, 일반인에 비해 화장실 이용시간이 더욱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특히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카테터를 재사용하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비뇨기과 관련 감염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장루, 실금, 상처 및 스킨케어 관련 혁신적 의료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는 콜로플라스트는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즉시 사용가능한 친수성 1회용 도뇨 카테터 ‘스피디캐스’(SpeediCath)를 출시했다.
현재 스피디캐스[사진]는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포장지를 뜯자마자 물 또는 윤활제를 바를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그대로 적중했다”며 “출시한지 2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제품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스피디캐스는 이미 유럽시장에서 안정성과 효용성을 인정받았다. 학교, 회사 등 외부에서 도뇨를 해야 하는 환자들의 불편함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관심을 모았다.
또한 사용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디자인된 제품이기 때문에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카테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유의 친수성 코팅으로 인해 사용이 편리하며, 비뇨기계 감염 위험을 크게 낮췄다. 요도 삽입 시 저항이 적어 마찰열이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초등학생들도 사용 부담감이 덜하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낮춘 점도 주목할 만하다. 회사 관계자는 “스피디캐스는 100% PVC-Free, phthalate-free 제품이기 때문에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후천성 신경인성 방광환자 급여 현실화 여건 등 조성 노력”
콜로플라스트는 스피디캐스 출시와 더불어 수년 내 후천성 신경인성 방광환자의 보험 급여 현실화와 척수 장애인의 사회복귀 촉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배금미 대표는 “다른 사람들에게 대놓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의 건강 문제를 지닌 환자들의 고충을 개선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스피디캐스와 같이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높인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부터 자가도뇨 카테타 급여 확대가 이뤄지는 등 우리나라는 도뇨 및 장루 관련 보험급여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콜로플라스트는 한국 시장을 전략적 마케팅의 요충지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 3월 존슨앤존슨 메디컬 출신의 배금미 대표를 임명한 것도 맥을 같이 한다.
배금미 대표는 “본사가 위치한 덴마크, 즉 유럽보다 우리나라가 장루, 도뇨 환자에 대한 편견이 심한 경향이 있다”며 “인식 개선과 유관단체 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