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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연령별 꼭 챙겨야 할 건강정보는?
이대여성암병원, 생애주기 필수 건강관리법 발표
[ 2014년 06월 17일 10시 21분 ]

여성의 신체는 생애 주기에 따라 급격한 변화를 겪는다. 초경, 결혼, 임신, 출산이라는 경이로운 과정을 경험한 후, 마침내 폐경을 맞는다.

 

이 처럼 쉴 새 없는 변화에 순응하며 여성의 몸으로 살아가는 동안 검진과 진찰로 미리 이상을 발견하면 다행이지만 삶에 치여 바쁘게 살다보면 병원을 찾는 일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

 

‘여성을 행복하게, 사회를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을 제정하고 여성 건강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이대여성암병원이 여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연령대별 위험 질환과 건강 검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대,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 최적 시기

 

청소년기인 10대에는 생리불순이 가장 흔한 여성 질환이다. 청소년기의 생리 불순은 흔하게 볼 수 있는 증상이지만 오래 지속되면 위험할 수 있다.

 

자궁내막암이나 유방암 등 호르몬 과다에 따른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고 생식 능력 감소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10대는 자궁경부암 백신 주사를 맞기에 최적이다. 백신 접종을 통해 자궁경부암을 매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예방할 수 있다.

 

20대, 정기적인 건강 검진 필수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는 시기가 되면 건강에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성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꼭 한 번씩 자궁경부암 등 부인과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이전 검사에서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발견된 여성인 경우 6개월에 한 번, 그렇지 않은 경우는 일 년에 한 번 정도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30대, 유방암은 자가 검진으로 확인

 

30대에는 20대보다 특정 질환과 관련된 검사를 추가로 받는 것이 좋다. 갑상선 기능검사, 유방암 검사, 자궁암 검사가 바로 그것.

 

갑상선암은 갑상선 초음파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유방암의 경우에는 매월 생리가 끝난 직후 자가진단을 해야 하는데, 특히 30대에는 유방조직이 치밀해 초음파 등의 기계로 발견하기 힘들 때도 있으므로 꾸준한 자가진단이 필수다.

 

40대, 1년에 한번 정기 검진 중요

 

중년기로 접어드는 40대에는 자궁근종 발생률이 높아진다. 자궁근종은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10년 정도의 기간을 거쳐 서서히 자라나는데 보통 40대에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생리통과 비슷해 간과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방치해 증상이 악화되면 자궁 적출을 해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므로 꾸준한 검진과 치료가 중요하다.

 

50대, 폐경 후 각종 질환 노출 위험

 

갱년기에 속하는 50대에는 대부분의 여성이 폐경을 맞는다. 두 번 이상 월경이 건너뛰면서 월경 간격이 60일 이상 되면 최소 2~3년 안에 폐경되는게 일반적이다.

 

폐경기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난다. 안면홍조나 건망증, 근육통, 불면증, 관절통 등이 흔히 있다.

 

폐경기 이후 장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은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노인성 치매 등이 있다.

 

60대 이후, 질환으로 인한 심리적 건강 주의

 

노년기로 접어드는 60대에는 자궁을 지지하는 힘이 약해지고 전체적인 근육이완 기능이 떨어지는 시기다.

 

골반 근육이 약화돼 골반장기탈출증이 발생히고, 요실금, 변실금이 나타나 생활하는 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이로 인해 정신적인 우울감에 시달리며 대인기피증이나, 수치심 등 심리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주웅 이대여성암병원 부인종양센터 교수는 “출산과 임신을 겪어야 하는 여성들은 무엇보다 빠르고 이른 검진이 중요하다”며 “산부인과를 찾는 것을 수치스러워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검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정혜기자 mjh_nuit@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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