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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고위험군 환자는 유방 X선 촬영과 자기공명영상(MRI)을 병행해야 암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온타리오 암센터 안나 키아렐리 박사는 16일 유방암 관련 변이유전자를 지니고 있거나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의 경우 30세부터 매년 유방 X선 및 MRI 검사를 모두 받아야 유방암을 조기에 포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변이유전자 BRCA-1 또는 BRCA-2를 갖고 있거나, 직계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는 30~69세 여성 2207명을 대상으로 병행 검사의 효과를 분석했다.
검사 결과 35명이 유방암으로 판명됐다. 이 중 23명은 MRI 단독 검사로, 나머지 12명은 ‘유방조영상+MRI 검사’에 의해 발견됐다. 유방 X선 촬영만 실시했을 때는 암 포착이 불가능했다.
키아렐리 박사는 “이 중 23명은 유방조영상 촬영만 했더라면 유방암 진단이 불가능 했을 것”이라며 MRI 병행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방조영상 촬영했을 때 일부는 양성, 일부는 음성으로 나타났는데 MRI 검사에서는 모두 양성으로 판명됐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결과는 미국 임상종양학회 학술지 ‘임상종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