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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 경영전략 '환자경험·디자인'
국내 첫 'HiPex2014' 성료…69개 병원·14개 기관 300여명 참가
[ 2014년 06월 23일 11시 55분 ]

‘환자 경험에 초점을 맞추는 병원 혁신’이라는 세계적 트렌드가 한국에서도 새로운 병원경영전략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국내에서 처음 열린 HiPex2014 컨퍼런스(Hospital Innovation & Patient Experience Conference 2014)에는 전국 69개 병원 및 14개 기관에서 모두 300여 명이 참가, 성황을 이뤘다.
 

HiPex는 지난 2010년부터 메이오클리닉과 클리블랜드클리닉에서 개최, 전 세계 의료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켰던 ‘환자경험과 병원혁신’ 컨퍼런스를 명지병원에서 다시 마련한 행사다.
 
국내서는 처음 열린 이번 HiPex에는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각각 13명과 9명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울산, 제주 등 전국 각지 병원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했다.
 
1인당 20만원의 참가비가 있는 유료 행사였지만 의사, 간호사, 보건 및 행정직 등 다양한 직종과 병원장과 부원장, 기획실장, 간호부(과)장 등 병원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가자 중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자체, 학교, 기업 및 단체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의료서비스개선위원회에서는 관광버스를 이용 30여명이 단체로 참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HiPex 2014는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 세브란스 창의센터 김진영 센터장,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 연세대 보건대학원 이상규 교수, MBC 최현정 아나운서, KPMG 김준철 상무 등이 연자로 나서 환자공감과 서비스디자인의 적용사례와 방향 등을 제시,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참가자들은 ‘환자 경험’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공간 및 서비스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명지병원의 실제사례를 접하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왕준 이사장은 “공급자 중심의 접근이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던 고객만족과 질 향상을 환자가 실제 느끼는 불편, 불안, 고통에 집중하는 환자의 경험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 혁신”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를 토대로 의료진과 환자, 그리고 IT와 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만들어내는 ‘서비스 디자인’이 바로 병원혁신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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