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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한약재 ‘마황’을 둘러싸고 의사와 한의사 간 갈등이 더욱 가열되는 양상이다.
지난 달 30일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한특위)가 마황에 대해 우려하며 공개토론을 제안하자, 젊은 한의사들로 구성된 단체인 참의료실천연합회(참실련)가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다.
참실련은 1일 성명을 통해 미국에서 마황 처방이 금지됐다는 의료계 측 주장에 대해 “이미 과학적으로 논의가 끝난 문제임에도, 근거 없이 한약을 폄훼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한의학계는 과학이 아닌 망상에 사로잡힌 수준미달의 의사들과 논의할 시간이 없다”며 “마황이 미국 FDA에서 어떻게 판단되고 있는지 확인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이 단체는 “근거중심의학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체계적 문헌 고찰(Sui Y, 2012)외 다수의 무작위 대조시험, 코호트 등에서 한의학의 비만 치료 우수성이 입증된 것은 의학계에서 정설”이라고 주장했다.
또 “의료계가 한의학을 향해 거듭 문제제기를 하면서도 정작 소염진통제나 항혈전제 등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묵살하고 있다”며 “의학계의 비과학적 행태는 중단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