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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비만 관련 합병증이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역시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조사가 발표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미국 워싱턴대학 건강측정평가 연구소의 연구결과를 인용하며 전 세계 인구의 30%가 비만 혹은 과체중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비만인구가 남녀 각각 38.1%, 25.9%로 세계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식습관 변화와 운동량의 감소로 비만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5년에는 국내 성인 2명 중 1명이 비만 환자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만은 외모나 생활의 불편에 그치지 않고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등 합병증을 유발한다. 이와 더불어 정신과적 문제나 암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현대의 심각한 질환 중 하나로 인정하고 있다.
비만 치료는 비만 지수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식단 조절과 꾸준한 운동을 할 경우 어느 정도 체중감량이 가능하지만, 체질량 지수가 35kg/m2이거나 내장비만이 심한 30kg/m2 이상인 고도비만 환자의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심각한 고도비만이나 고혈압, 당뇨 등의 합병증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위밴드 수술이나 위소매절제술 등 외과 수술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단순 과체중은 간단한 지방흡입을 통해서 신체 비율을 개선할 수 있다.
비만 치료 관련 한 개원의는 “질병 치료에 병의 원인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비만 치료 또한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비만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수술이나 지방흡입 등 적합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