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8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몸값 오르는데 구하기 힘든 '야간 당직의'
장성 요양병원 화재 참사 이후 월급 고공행진…병원들 "답답" 한숨만
[ 2014년 07월 06일 20시 00분 ]

야간 당직의사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하지만 일선 병원들은 인력 부족으로 채용 자체가 어려워 고충을 호소 중이다.

 

‘당직의’ 품귀 현상은 지난 5월 발생한 전남 장성 요양병원 참사에 기인한다. 당시 허술한 당직의사 운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정부가 관리 강화를 천명했기 때문이다.

 

현행 의료법에는 입원환자 200명 당 1명, 초과시 추가 당직의사를 두도록 명시돼 있지만 장성 요양병원의 경우 이를 준수하지 않아 참사를 빚었다는 비난이 일었다.

 

이후 정부는 당직의사 채용 및 운영기준의 엄격한 관리를 선언했고, 각종 평가 및 진료수가 책정에도 이 부분을 집중 심사하고 있다.

 

당장 발 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일선 병원들이다. 정부가 요구하는 인력기준을 맞추기 위해 당직의사를 채용해야 하지만 상황은 결코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당직의사 채용기준을 맞추기 위해서는 ‘주 5일, 40시간 이상 근무’에 부합해야 하지만 이를 충족시킬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실제 장성 사태 이후 각종 의료인력 구인 사이트에는 ‘당직의’ 채용 공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성사되는 건수는 극히 드문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당직의’ 몸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 달 평균 600~700만원 정도였던 당직의 몸값은 최근 800~1000만원으로 치솟았다는 전언이다.

 

기존에 근무하던 당직의가 급여인상을 요구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아쉬움이 없는 당직의가 몸값 인상을 요구하면 병원 입장에서는 잡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남의 한 중소병원 원장은 “당직의 품귀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최근들어 더 심해졌다”며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는 답답한 현실”이라고 성토했다.

 

충북의 한 요양병원 원장 역시 “예년 대비 당직의 임금을 1.5배 정도 인상했음에도 채용은 더 힘들다”며 “인력기준의 탄력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상황에서 5일 연속 야간 당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오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설정돼 있는 야간당직 근무시간으로 따지면 3일만 근무해도 45시간을 훌쩍 넘긴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행 법에서는 당직의료인 배치 규정을 위반한 병원장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함께 최고 300만원 이하의 벌금만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당직의 변칙 운영 요양병원 무더기 적발
부·울·경 요양병원 근로기준법 위반 '수두룩'
요양병원 참사 후폭풍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