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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의료진이 여러 부위에 발생한 사마귀를 홍역·볼거리·풍진 예방접종(MMR)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8일 병원에 따르면 피부과(과장 신봉석)는 해외 유력 학술지 Clinical and experimental dermatology와 국내 대한피부과학회지에 이 같은 사마귀 치료법을 발표했다.
사마귀는 누구나 발생할 수 있는 흔한 피부감염으로 인간유두종바이러스가 피부 및 점막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치료법에는 액체질소를 면봉이나 냉동분사기에 묻혀 사마귀 부위를 괴사시키는 방법인 냉동요법과 이산화탄소 레이저를 이용해 직접 병변을 태우는 레이저 치료, 간단하게 바르는 약 등이 있지만 모두 재발률이 높은 단점이 있다.
의료진은 사마귀에 대해 2주 간격으로 3회에서 6회 MMR 면역주사를 주입했다. 그 결과 환자 중 60% 이상이 완치되거나 호전됐다.
다발성인 경우에도 한 번의 주사로 전체 병변이 좋아졌으며, 3.2%의 매우 낮은 재발률을 보였다. 이 같은 결과를 3년 이상 치료 경험으로 증명됐다.
신봉석 교수는 “사마귀는 대부분 소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통증이 없고 일상에 불편함이 없으면서도 재발률이 낮은 효과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