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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 얼굴 등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된 부위에 나타나는 만성 재발성 습진인 ‘지루성피부염’이 생활습관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보한의원이 지루성피부염(지루성두피염 포함)환자 1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57%가 발병 당시 맵고, 짜고, 기름진 음식을 선호하는 ‘자극적인 식습관’을 갖고 있었다.
또한 지루성피부염 환자의 52%(76명)는 야식을 즐겨 먹었다. 치킨, 피자, 족발 등 고열량 음식은 남성호르몬을 증가시켜 피지가 많이 발생하고, 피부 유해물질로 변해 피부장벽을 해친다.
김세윤 우보한의원 원장은 “자극적인 음식은 피부와 혈관을 자극하고 몸에 과도한 열을 발생시켜 땀을 나게 하기 때문에 피지분비량이 늘어나 지루성피부염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약처방을 통해 지루성피부염의 발병원인이 되는 열독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피지분비를 조절하는 근본적인 치료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루성피부염 환자들 가운데 51%(74명)는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턴트식품에는 ‘인(P)성분이 많아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데, 체내에 인이 칼슘보다 많으면 인이 칼슘과 결합하려는 성질 때문에 체내의 칼슘까지 과다하게 배출시키면서 피부의 재생능력 또한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보통 칼슘하면 ‘뼈 건강’에 대한 이미지부터 떠올리게 마련인데, 피부의 재생과 피부장벽의 기능을 강화시키는데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바로 피부세포 분화와 각질세포를 만들 때 중요한 영양소로 활용되고 세포 간 접착력을 높이는 기능을 한다.
한편 지루성피부염환자들 가운데 74%(108명)은 ‘운동량이 부족하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세윤 원장은 “운동은 지루성피부염 등 만성 피부질환 환자들에게도 필수적이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면역세포를 활발하게 만들어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면역력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하지만 지나친 운동은 신체상부의 열을 오르게 만들어 지루성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상열감이 증폭되기 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