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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장 후보선출 논란과 관련, 교육부가 “이사회의 원장 선출 과정은 적법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따라 원장 1순위 후보에 이름을 올린 윤택림 빛고을전남대병원장의 31대 전남대병원장 취임 가능성이 커지게 되면서, 100일을 넘긴 원장 공백 사태 해결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11일 지역의료계 및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병원 이사회는 병원장 후보선출 논란과 관련해 교육부에 선출 유효성을 묻는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당시 이사회 의결은 적법하다고 판단된다”며 “조속히 향후 절차를 진행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월 25일 전남대병원 이사회는 윤택림 빛고을전남대병원장을 본원 원장 1순위로, 류종선 전남대 부총장을 2순위 후보로 선출했다.
윤 원장 득표수는 당시 투표참여 인원 9명의 과반이지만, 이사회 전체 구성원 10명의 과반인 6명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이 문제로 부각되면서 교육부 승인 요청이 이뤄지지 못했다.
전남대병원은 3월 27일부터 김윤하 진료처장이 병원장 직무를 대행, 행정공백 등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있는 상태다.
파행이 장기화를 우려한 이사회는 지난 3월 회의에서 교육부, 법제처 등 상위기관 유권해석 의뢰를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후속절차마저 석 달 가까이 지체된 이후 진행돼, 병원장 공석사태를 방치했다는 지적도 나오는 실정이다.
실제 병원 안팎에서는 병원장도 스스로 뽑지 못해 교육부에 질의하고, 그조차도 시간을 끈 이사회의 행태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전남대병원의 한 교수는 “화순전남대병원에 이어 전남대병원마저 병원장 공석으로 직무대행체제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수치”라며 “교육부 권고대로 빠른 병원장 취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