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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역재활병원의 노사 갈등이 7개월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가 오는 18일 전면 쟁의행위 돌입을 예고했다. 국비 250억원과 시비 50억원을 투자해 건립된 호남권역재활병원은 6개 권역 재활병원 가운데 유일한 민간 위탁 형태다. 조선대학교가 10년 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14일 성명을 내고 “광주시와 조선대가 호남권역재활병원 활성화를 위해 즉각 조치하고 임금인상안 및 단체협약 등 노사 현안을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노사 간 쟁점은 임금안 뿐만 아니라 병원의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다.
호남권역재활병원 노조는 “병원 규모는 150병상인데 75병상만 운영되고 있다”며 “조선대는 초기의 투자 약속을 이행해 다른 권역의 재활병원에 버금하는 재활장비를 확보해 질 높은 재활의료를 보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광역시와 조선대학교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바람에 실효성 있는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동급 병원보다 낮은 임금 등 근로조건을 개선해 치료 및 간호 인력을 확보해야한다”며 “벙원 측이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노사교섭에 무성의로 일관해왔다”고 비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 병원 측 노사교섭안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노조는 18일 파업에 들어갈 것을 경고했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병원 측이 지난해 12월부터 노사교섭에서 무성의로 일관해왔다”며 “지난달 25일 쟁의신청을 내고 이달 10일 조정 만료를 17일까지 연기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