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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2012년까지 침습성 폐렴구균질환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19A 혈청형에 의한 감염이 ‘프리베나13’ 6건, ‘신플로릭스’ 0건에서 발생했다"
지난 5월부터 영유아 폐렴구균백신 예방백신이 NIP(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로 전환되면서 해당 백신을 보유한 화이자와 GSK의 경쟁구도가 가열되고 있다.
사실상 당연한 수순이었지만 시장을 지키려는 화이자와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GSK가 치열한 홍보활동을 벌이는 모습이다. 프리베나13과 신플로릭스의 시장 점유율은 8 : 2 정도다.
두 제품의 차이점을 간략히 설명하면 13가 백신 프리베나13은 1, 3, 4, 5, 6A, 6B, 7F, 9V, 13,18C, 19A, 19F, 23을, 10가 백신 신플로릭스는 1, 4, 5, 6B, 7F, 9V, 13, 18C, 19F, 23F 폐렴균을 예방한다.
GSK는 14일 “국내 25개 병원에서 발생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발생 건수는 1년에 병원당 1건 정도인 52건이다. 이 중 프리베나13을 접종한 경우는 18건, 신플로릭스는 1건”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질병관리본부의 ‘폐렴구균 혈청형 분석 연구’ 자료를 근거로 했다.
GSK는 “52건의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발생건수 중 19A 혈청형에 의한 감염은 14건으로, 이를 조사한 결과 프리베나13 6건, 신플로릭스 0건의 감염률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플로릭스는 현재 접종 중인 영유아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중 유일하게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 등 예방효과를 입증한 백신”이라고 피력했다.
여기에 질본 데이터가 백신의 효과를 보기 위한 연구가 아니기 때문에 두 백신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확인하는 것은 어렵다는 단서조항을 덧붙였다.
다만 GSK가 근거로 삼은 ‘폐렴구균 혈청형 분석 연구’ 가 작년 4월 발표 자료라는 것과 또 프리베나13과 비교하기에는 신플로릭스의 시장 점유율이 현저히 낮아 단순비교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19A균 예방효과를 보유한 프리베나13에서 해당 혈청형의 감염률이 더 높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자칫 19A가 없는 신플로릭스가 더 안전한 것처럼 비쳐질 소지도 있다.
화이자 측에 따르면 언급된 19A 감염사례는 항암치료를 받고 있거나 흉수동반폐렴을 기저질환으로 앓고 있는 고위험군이었다. 한마디로 4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정상 면역아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더욱이 신플로릭스의 경우 2011년경 국내 접종자가 10% 미만이기 때문에 프리베나13과 비교대상으로 적절치 않으며 위험군에 대한 연구가 수행된바 없어 고위험군 사용이 권장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화이자 관계자는 “최근 질병관리본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19F와 19A혈청형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신플로릭스는 19A 혈청형을 포함하지 않아 이에 대한 질환을 예방하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에 취약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대조약 임상을 실시할 경우 아이들이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영유아에서의 대조 임상은 지양하고 있다”면서 “프리베나13은 충분한 데이터에 의해 美 FDA, 유럽에서 신속승인을 받은 백신”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GSK 관계자는 “지난 5월 폐렴구균 백신이 NIP가 된 후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많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혈청형과 감염건수에 관한 데이터가 어느 정도 유의미하다고 판단, 데이터를 근거로 보도자료를 배포하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