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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병 환자가 심리치료를 병행할 경우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우보한의원은 17일 “지루성피부염 환자 10명 중 7명이 질환 발병 당시 과다한 스트레스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피부병 환자의 경우 화병(火病)도 함께 처방해야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세윤 원장은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를 비롯한 인체 내 모든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한다”며 “피부병으로 인해 환자가 더 예민해지고 자신감이 결여되거나 자괴감에 빠질 경우 백약이 무효”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과다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호르몬분비에 영향을 일으켜 피부에 유해한 지질합성능력을 높이게 된다. 이때 피지선까지 자극되면서 피지 분비가 늘고 반대로 표피세포 케라티노사이트의 기능은 약화돼 피부장벽이 얇아진다.
김 원장은 “서양의학에서는 심리적인 불안감과 정서적인 문제를 뇌의 작용으로 보지만, 한의학에서는 뇌의 작용도 곧 오장육부의 허와 실의 문제로 관련을 짓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약 처방 가운데 대표적으로 ‘이진탕(二陳湯)은 몸 속 비정상적인 생리물질을 제거하는 동시에 심장이 몹시 두근거리거나 불안할 때도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