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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의 조기 인슐린 치료가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인슐린 투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보다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도 뒤를 이었다.
부산대병원 내분비내과 김인주 교수와 성균관의대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는 최근 사노피 당뇨사업부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모티브(MOITV) 및 로하스(LOHAS) 연구를 바탕으로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
먼저 환자 유병기간에 따른 기저 인슐린 요법의 효용성과 안전성을 분석한 모티브 연구를 주도한 김인주 교수는 “한국인 당뇨병 환자들은 유병기간이 짧을수록 적은 인슐린 용량으로 당화혈색소 수치에 도달하고 저혈당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인주 교수에 따르면 당뇨병이 진단되는 시점에는 이미 인슐린을 만드는 베타세포 기능이 50% 이상 떨어져있다.
이에 당뇨병 치료 시 베타세포가 완전한 결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을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김 교수는 “떨어진 베타세포 기능을 일시적으로 되돌릴 수는 있지만 세포가 사멸하는 경우에는 되돌릴 수 없다. 가역적 측면이 큰 환자는 혈당조절을 빨리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뇨환자 치료에 있어 인슐린이 가장 강력한 혈당강하, 대사조절 능력이 있는 약제다. 다만, 인슐린 투여를 떳떳하게 할 수 있는 사회적 인식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피력했다.
성균관의대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는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기저 인슐린을 초기부터 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7~10년 정도 사용되고 있다”고 현황을 설명했다.
또한 “최근 10여 년의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기저 인슐린을 빨리 투여할수록 합병증 발생률이 낮고 용량을 낮게 유지할 수 있다. 건강한 환자에게는 보다 적극적인 인슐린 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