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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뇌물증여, 성상납 비리 등으로 지난해 세계적으로 논란이 된 영국계 제약사 GSK 중국지사가 13년 전에도 뇌물 비리를 저지른 정황이 포착됐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해외영업 비리조사에 나선 미국과 영국 검찰이 GSK가 지난 2011년 중국 백신 사업과 관련해 의사들과 고위 관계자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이번 사건을 통해 GSK의 뇌물 제공 사실이 입증될 시, 미국과 영국 정부로부터 해외부패방지법(FCPA)을 적용받아 상당한 제재를 받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10여년 전부터 지난해 대규모 리베이트가 적발될 때 까지 끊임없이 뇌물증여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인정될 경우 제재 수위가 한층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앞서 GSK 뇌물 스캔들의 장본인인 마크 라일리 GSK 전 중국지사 대표는 지난 2009년부터 제품 판촉을 위해 현지 의사와 공무원에게 약 5억달러의 뇌물을 주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밖에 GSK는 이라크, 폴란드, 요르단 등 전세계 국가에서 리베이트 혐의 후폭풍이 거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