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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구 100명 중 1명이상이 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20일 2008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지난해 '불안장애(F40, F41)'로 진료 받은 인원은 총 52만2051명으로 2008년 39만8000명에서 1.3배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5.6%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 중 노년층 불안장애가 급격히 늘고 있다. 2013년 진료인원 중 70대 이상이 11만7660명으로 전체의 22.5%를 차지했다. 50대와 60대 또한 각각 11만6314명(22.3%)과 9만2171만명(17.7%)이 질환을 앓고 있었다. 총 진료인원의 약 63%가 50대 이상이었다.
게다가 연도별 진료인원을 분석해보면 5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전반적인 증가세가 확연했다. 70대 이상에서는 연평균 12.3%씩 증가하며 진료인원만 2008년에 비해 1.8배 늘었다. 이는 전체 연령대 평균 증가율 1.3배보다 큰 폭이다.
노년층 환자의 급격한 증가에 대해 건보공단 일산병원 윤지호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이전 시대와 달리 자신의 노년을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노후를 대비하지 못한 이들이 현실을 직면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