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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연구팀이 체외수정용 난자를 얻기 위해 사용되는 새로운 배란촉진제를 발견했다.
BBC뉴스 등 영국 언론은 임피어리얼 칼리지 런던 의과대학 왈지트 딜로 박사가 자연발생 호르몬인 ‘키스펩틴(kisspeptin)’이 부작용 없이 안전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특히 키스펩틴의 안전성은 현재 배란촉진제로 사용되고 있는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hCG)보다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의 경우 배란이 지나치게 촉진돼 너무나 많은 난자가 만들어지는 난소과자극증후군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불임치료 중인 여성 53명에게 키스펩틴을 투여한 결과 51명으로부터 성숙한 난자 생산을 이끌어냈다.
이는 키스펩틴이 체외수정에 사용될 난자의 성숙을 유도하는 생리학적 촉진제로 사용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또한 체외수정을 통해 배아가 자궁에 이식된 49명 중 12명이 착상에 성공, 출산까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향후 불임의 주요 원인이 되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을 겪고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키스펩틴을 투여해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