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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의료기관들조차 진료분야 수익 외에 부대사업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의료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이 피력됐다.
서울시병원회(회장 김갑식)는 지난 22일 대한병원협회에서 ‘제3차 정기이사회 및 회원병원 임직원들을 위한 특별강연회’를 가졌다.
정기이사회에선 회무를 보고 받은 후 △이사 위촉 △제4차 정기이사회 개최 △법무법인 제이앤씨와 MOU 체결 △박상근 전임회장 명예회장 추대의 건 등을 논의, 결정했다.
특히 업무협약을 체결한 제이엔씨는 병원 파산·회생 등 의료경영 분야 법률 컨설팅 전문업체다. 서울시병원회의 입법 활동을 지원하고, 회원병원에서 발생하는 법률 문제에 관해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사회는 또 앞으로 의료제도나 정책에 관한 내용을 병원협회를 통해 정부에 건의하는 등 병원회로서 가져야 할 책임에 보다 충실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앞서 열린 특별강연회는 병원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료 외 수익 증대방안’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강사로 나온 서울아산병원 정병헌 진료지원팀장은 “대형 의료기관들조차 진료 외 수익 증대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안될 만큼 현재의 병원경영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임상연구 수익, 해외환자 유치 등의 수익 증대방안 외에도 기부금 모금이나 식음료 판매, 헬스케어 등 부대사업을 등을 통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다수 병원들이 지역이나 규모에 관계없이 도산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어려움을 피력했다.
그는 “부대사업에 치중할 수 밖에 없는 회원병원들이 겪고 있는 이런 어려움을 감안, 특강주제를 선정한 만큼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