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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무분별하게 혈액검사를 시행하는 한의원과 이에 협조하는 진단검사센터에 대해 강력 대응을 천명했다.
전국의사총연합은 25일 "한의원의 불법 혈액수탁 검사를 중지시켰다"며 앞으로도 현대의학에 근거한 검사를 불법적으로 도용하는 일이 있다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의총은 최근 강남 소재 모 한의원이 홈페이지에 당뇨 치료 후 호전됐다는 사례를 게재하고 한의원에서는 사용이 불가한 혈액검사 결과까지 공개한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잇다.
이에 전의총은 지난달 해당 한의원의 혈액검사를 수탁검사 해 준 검사업체를 포함해 16개소의 진단검사센터에 협조 공문을 보내 향후 한의원에서 의뢰하는 수탁검사를 중단하도록 촉구했다.
하지만 해당 한의원은 또 다시 다른 진단검사센터에 수탁검사를 의뢰했다. 전의총은 “이러한 사실은 현장조사에 의해 드러났다”며 “이후 전의총은 해당 검사센터에 공문을 보내 즉각적인 검사 중단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향후 한의원에 대한 수탁검사 중단 및 재발방지를 위한 직원 교육 등 조치를 약속하는 등 답변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전의총은 “한의원에서 암암리에 시행하는 혈액검사는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검사센터는 불법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고 영업담당자들이 실적 때문에 잘못된 관행이 지속된 것도 사실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탁업체의 협조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전의총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대의학에 근거한 검사를 불법적으로 도용하고 환자들을 현혹시키는 행위를하는 한의사들을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의원에 협조하는 진단검사센터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묻고 7000명의 회원들과 함께 불매운동까지도 불사하는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