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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고래뼈로 의료용 인공뼈 연구 착수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 2014년 07월 25일 18시 36분 ]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쓸모가 없어 버리는 고래의 뼈를 고부가가치 의료용 생체 소재로 개발하는 연구가 시작됐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경북대 생체재료연구소와 치의학전문대학원, 충북대 수의과대학,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함께 '고래의 뼈를 이용한 골대체재용 생체소재 개발 연구'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고래 뼈는 의료용 골대체재로 가공해 인공 뼈라 불리는 골이식재로 활용할 수 있다. 골이식재는 치과용 임플란트를 시술할 때 잇몸 뼈(치조골)를 재생할 때 쓰인다.

 

또 정형외과와 성형외과에서 인체 뼈를 재생하거나 복원하는 데 쓰는 의료용 소재이다.

 

2012년 기준 전 세계 골이식재 시장은 3.5조 원 규모로 매년 12%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0년에는 8조6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판되는 소뼈로 만든 의료용 골이식재 단가가 2g에 50만원 정도니까 버리던 고래뼈를 이용한 골이식재 개발에 성공한다면 큰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안두해 고래연구소 소장은 "고래뼈가 인체에 안전한 의료용 골대체재용 생체소재로 이용될 수 있도록 고래뼈의 부위별 골조직의 특성과 성분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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