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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의공학과 김영수 교수[사진]팀이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센터 Amada Paoulovich 박사팀, 미국 브로드연구소 Steven Carr 박사팀과 함께 '인체단백질 분석 포털'을 개설했다.
29일 김 교수팀에 따르면 다중반응검지법을 통해 단백질의 절대 정량을 분석하는 기술을 확립하고 전 세계 연구자 및 의료진들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대부분의 인체단백질 검사는 단백질과 항체의 반응으로 농도를 측정하는데 각각의 인체단백질 마다 새로운 항체 분석법을 개발해야 하므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같은 검사를 해도 각각의 실험실마다 편차가 있어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동일한 실험값을 얻기 어렵다는게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러한 고민에서 개발된 것이 바로 질량분석기를 이용한 '다중반응검지법'이다. 김 교수팀은 "이 검사법은 1 μg 시료의 극미량이라도 한 번의 검사만으로 150개 이상 인체단백질을 정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강검진에서 한 번의 피 검사로 여러 수십 개의 인체단백질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 교수팀은 "전 세계 어디서나 같은 방법으로 검사하면 동일한 분석 값이 가능하도록 표준작업지침서 및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포털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언제 어디서든 국제적으로 대규모 단백질체의 절대 정량 분석 기술이 가능해져 대량 인체단백질 표지자 분석 시대가 열렸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영수 교수는 "인체단백질 분석포털은 다중반응검지법을 사용해 질병 표지자를 발굴하는 과학자들에게 표준 분석법, 표준 시약, 검증된 데이터를 공유, 최소한의 비용으로 표준화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대규모 인체단백질이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기술로 정량이 가능해지면 웰니스 지표 진단, 건강검진 검사, 질병 치료진단, 개인 맞춤의학 등의 보건의료 기술 발전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