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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병 등 폭염환자 급증
사망자 최근 3년간 35명
[ 2014년 08월 05일 11시 30분 ]

지속되는 무더위로 열사병, 일사병, 열실신, 열경련 환자가 최근 5년 간 3배나 발생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재원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폭염으로 진료받은 환자수가 2009년 1482명에서 2013년 5396명으로 최근 5년간 3배나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2011년 6명에서 2013년 14명으로 최근 3년간 35명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폭염 환자를 분석해 보면, 성별로는 남성이 2869명(53%)으로 여성 2527명(47%)보다 많았고, 지역별로는 대구 1536명(28%), 전남 664명(12%),  경남 541명(10%)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표], 50대가 10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령대가 50대보다 높아지거나 낮아질수록 폭염환자는 감소했다.



2009년에는 10세 미만 폭염환자가 전체 폭염환자의 31%를 차지했으나 작년에는 10%로 줄었고, 50대 폭염환자는 같은 기간 10%에서 20%로 증가했다.


최근 5년간 폭염환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80세 이상 노인층이었다.


2009년 29명에서 2013년 242명으로 최근 5년간 8.3배 급증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재원 의원은 “2003년 여름 프랑스에서 폭염으로 1만4000명이 사망했는데, 여름이 길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폭염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한 범정부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정혜기자 mjh_nuit@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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