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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시바 그룹 최고경영자 히사오 다나카는 헬스케어 사업 부문을 그룹의 3대 핵심주력사업으로 선정했다. 이후 대규모 투자와 그룹 내 사업 재편을 병행하면서 성공적 안착을 목전에 두고 있다.
우리나라 의료계에 대한 집중도 역시 높여가고 있다. 한국법인을 설립한 이후 과감한 지원을 이어오면서 고객과의 신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과거 대리점 체제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개선됐으며, 국내 의료기기 업계 내에서는 이제 ‘영상진단장비 메이저 업체’ 중 하나로 도시바를 빼놓을 없을 정도에 이르렀다.
회사 관계자는 “물론 규모 면에서 도시바 한국법인은 타사 대비 아직은 작은 수준이다. 하지만 유연성은 그 어떤 기업보다 뛰어나다고 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직의 유연함은 곧, 의사결정이 빠르고, 대응 능력이 뛰어남을 의미한다”며 “도시바 특유의 탁월한 추진을 바탕으로 대외적인 투자와 지원, 고객 만족도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도시바가 이처럼 성장할 수 있는 바탕에는 최신 기술이 접목된 뛰어난 제품 개발 노하우가 깔려있다.
최근 새로 출시된 1.5T MRI ‘Elan’[사진]은 현재 운용 중인 동급 장비 중 최상급으로 꼽힌다.
Elan은 매우 깔끔하게 설계된 장비이면서 도시바의 모든 최신 기술 Non-contrast 기법, 16채널 Flex 코일 등 도시바의 모든 최신 기술이 집약돼 있다.
이 중 Non-contrast는 심장 수축기와 이완기에 혈관영상을 얻어 subtraction하는 방식으로 동·정맥을 영상화하는 기법이다.
또한 도시바 Angiography 장비 ‘INFX-8000V Bi-Plane’은 올해 5월 분당서울대병원 하이브리드 수술실에 설치됐다. 5개 축으로 구성돼 다양한 움직임과 위치 설정이 가능, 모든 범위에 시술이 용이해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초음파의 경우 Low-end 제품군에 ‘Xario 100/200’가 출시돼 영상의학과 이외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대한초음파학회(KSUM)에서 도시바만의 유일한 기능이 소개되면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CT 이어 MRI·X-Ray·초음파 목표 달성 총력
올해 도시바 한국법인의 사업 목표는 2015년 CT, MRI, X-Ray, 초음파 4개 분야 영상진단기기 시장점유율 15% 확보를 위한 견고한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중 현재 CT는 시장점유율이 15% 이상을 훨씬 초과하고 있지만, 아직 나머지 제품은 목표 점유율에 다소 뒤쳐져 있다. 그러나 도시바 임직원들은 확고한 목표 달성 의지와 내부적 단결력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서 소개한 MRI, X-Ray, 초음파 장비들은 확실한 경쟁 우위를 갖추고 있다”며 “제품 성능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더욱 공격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시바 본사는 원리원칙과 기본을 매우 중요시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기업 문화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고객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 제품 경쟁력 강화, 우수한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 등을 꾸준히 해 나간다면 4개 영상진단장비 15% 점유율은 달성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