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제약사들이 상처·흉터 치료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신제품을 출시하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과거에는 1회용 반창고가 상처치유와 보호를 위한 시장을 크게 형성했다면 이제는 습윤밴드, 연고 등 진화된 형태의 치료제들이 해당 시장을 이끄는 모습이다.
주요하게는 일동제약 ‘메디터치’, 먼디파마 '메디폼', 종근당 ‘솔솔’, JW중외제약 ‘하이맘스카’,대웅제약 ‘이지덤’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됐으며 보령제약 역시 ‘듀오덤’ 패키지를 리뉴얼하며 대대적 홍보에 들어간바 있다.
이처럼 국내외 제약사들이 습윤밴드를 쏟아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최근에는 동아제약까지 연고 형태의 신개념 상처치료제를 발매해 해당 시장에 뛰어들어 눈길을 끈다.
우선 상처 치료제는 크게 동화약품 후시딘, 동국제약 마데카솔이 시장을 양분해오고 있으며 흉터 치료제로는 태극제약 벤트락스, 메라리니 더마틱스, 동아제약 노스카나겔 등이 있다.
상처와 흉터는 정확하게는 다른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상처는 부상 부위가 아물지 않고 피가 나는 상태를 의미하고 흉터는 상처가 아물고 남은 자국을 지칭한다. 최근 지속적으로 발매되고 있는 습윤드레싱재는 상처와 흉터의 중간 개념에 해당한다.
일반의약품은 광고 등에 의해 소비자들의 품목 선호도가 형성돼 이뤄지는 지명구매가 높다.
때문에 제약사들이 새로운 성분, 특징을 내세워 전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인지도 높은 제품들이 시장을 리드하고 있지만 색다른 전략으로 틈새를 공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JW중외제약은 제왕절개, 갑상선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하이맘스카’를, 대웅제약은 피부 트러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지덤뷰티’를 올해 발매한바 있다.
또 차별화된 성분과 자체 기술을 내세우는 곳들도 있다.
종근당(티로서겔), 조아제약(조아티로겔), 동아제약(도다나겔)은 항균력이 강하고 스테로이드가 함유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티로트리신 성분의 상처연고를 지난 6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후시딘, 마데카솔이 차지하고 있는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동아제약은 자체 기술로 환부에 바르면 필름막이 생겨 상처를 보호해주는 도다나겔을 출시해 점차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해당 시장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업계 관계자는 “상처·흉터 치료제 시장은 소비자들의 충성도가 굉장히 강하다. 이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서는 성분, 제형을 차별화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 성형수술이 인구 대비 세계 1위로 분석된바 있다. 미용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상처·치료제 시장 역시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