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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병원계의 우려와 불만에도 불구하고 2주기 인증을 강행키로 했다. ‘환자 안전’을 위해 평가항목 강화는 불가피하다는게 정부의 입장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은 2015년부터 종합병원에 적용될 2주기 인증기준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증기준은 지난 2월에 공표된 상급종합병원 기준과 동일하다. 이에 따라 1주기 408개였던 인증기준이 2주기부터는 537개로 대폭 늘어난다.
다만 종합병원에는 규모 및 현실적인 요건 등을 고려해 적용 방법에 차이를 뒀다.
실제 상급종합병원과 달리 종합병원은 24개의 시범항목을 적용하고 인증을 결정하는 수준을 달리하면서 단계적으로 환자안전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인증받은 의료기관에 대해 중간 자체조사 시행여부를 서면으로만 확인해왔던 것에서 인증 후 2~3년 이내에 인증원이 현장을 방문, 직접 확인토록 사후관리를 강화했다.
석승한 인증원장은 “의료기관들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증원은 의료기관의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인증준비를 돕기 위해 종합병원 중심의 2주기 인증제 설명회 및 교육을 오는 21일,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