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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의료원의 발전기금 모금활동이 성과를 내고 있다. 오랜 기간 발전기금을 조성해온 곳들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금액이지만 임직원,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고무적이다.
특히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기금은 암센터 및 구리병원, 류마티스 연구중심병원 발전에 적지 않은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의료원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모금된 발전기금 총액은 20억원에 가까운 19억247만8328원이다. 기부 참여자는 956명이다.
연간 기부액이 수백억원에 달하는 타 의료기관에 비할 바 아니지만, 발전기금 조성 문화가 빠르게 잡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모금된 기금을 통해 의료원은 한양대병원 BMT공사에 3억원, 구리병원 발전기금 2억원, 류마티스병원 바이오뱅크 설치에 6960만원을 보탰다.
또 의학전문대학원 학생 2명에게 25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의과대학 연구 및 장학금으로 1290만원을 지출했다. 간호국 교직원들이 모금한 기금으로 간호사들과 일반 직원의 교육을 위한 ‘나이팅게일 룸’을 마련하기도 했다.
의료원은 지난 2010년 발전기금 모금을 처음 시작했다. 기부유형은 △발전기금 △교실발전기금△서울병원 진료과발전기금 △구리병원 진료과발전기금 △지정기부금 등이다.
당시 1억5786만원에 그쳤던 모금액은 2011년도 3억9543만원, 2012년도 6억5770만원, 2013년도 6억9148만원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628명이 모금에 참여했다. 여기에는 교직원이 368명(58%), 동문 187명(30%), 교수 62명(10%), 기타 11명 등이었다.
의료원은 기부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이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동관 1층에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마련했다.[사진] 여기에는 일천만원 기부자 등 100여명의 이름을 기재했다.
전재범 대외협력실장(류마티스내과)은 “모금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여러 교직원과 동문들, 고객들이 기부의 뜻을 전해주고 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보다 나은 환경을 마련해서 기부 문화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기부금은 환자들의 진료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