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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산병원이 추석을 앞둔 시점에서 ‘벌 쏘임’ 주의를 당부했다.
병원에 따르면 벌에 쏘여 응급실을 찾은 환자수가 지난해의 경우 6월 1명, 7월 12명이었으나, 올해 6월 17명, 7월 47명으로 급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체적으로 6월과 7월에는 장마로 인해 벌의 번식이 위축된다. 올해는 마른장마와 폭염으로 인해 벌들의 번식이 늘어 주택가, 공원, 등산로 등 다양한 장소에서 벌들이 출현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말벌은 한 번에 쏘는 독의 양이 일반 벌의 15배에 달한다. 1회성이 아닌 계속해서 침을 쏠 수 있어 공격을 받으면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강릉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오세현 교수는 “만약 벌에 쏘이게 된다면 벌집 근처이면 신속히 현장을 벗어나야 한다”며 “상처부위를 살펴 침이 남아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꿀벌을 제외하고는 침이 남는 경우가 없지만 혹시 벌침이 남아 있을 경우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신속히 벌침을 제거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세현 교수는 “알레르기성 반응이 심해 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어지러움,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